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포르투갈)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묵고 있는 초고가 호텔이 공개됐다.
영국 더선은 8일(현지시간) 호날두가 머물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포시즌스 호텔을 소개했다.
호날두는 머무는 방은 킹덤 스위트다. 규모가 더 작은 프레지덴셜 스위트의 1박 가격이 3300만 파운드(한화 약 500만원)다. 호날두가 머무는 킹덤 스위트의 가격은 그 이상으로, 한 달 숙박비만 약 3억8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 방은 거실과 개인 사무실, 식당은 물론 미디어 룸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중국, 일본, 인도, 중동을 포함한 다양한 음식들이 오직 호날두를 위해 제공된다. 호텔 내에도 테니스 코트와 스파, 사우나 등의 시설이 있다.
호날두는 가족과 친구, 보안팀을 위해 17개의 방을 사용하고 있다.
더선은 "무엇보다 호날두의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명품들로 가득한 몰이 가까이 있어 호텔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달 31일 연간 2700억원을 받는 조건에 2년6개월 계약을 맺었다. 이는 월급으로 220억원, 주급으로 51억원이며 매일 통장에 7억2800만원이 꽂히는 셈이다.
다만 호날두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서 받은 징계,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외국인 선수 규정 등으로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