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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청 빙상단, 해체 3년여 만에 재창단


입력 2023.01.11 11:51 수정 2023.01.11 11:51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지난 9일 이인식 감독 및 선수 입단식 진행 “전국 빙상 최강 실업팀 만들겠다” 다짐

2019년 해체되었던 동두천시 빙상단이 재창단했다.ⓒ동두천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빙상단으로 이름을 날렸던 동두천시청 빙상단이 해체 3년여 만에 재창단됐다.


동두천시 빙상단은 지난 2001년, 국내 최초로 실업 빙상단을 창단한 이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승승장구했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은메달리스트 차민규와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동성이 동두천시청 소속이었다. 그러나 이후 감독이 정년 퇴직한 이후 선수들이 흩어지면서 2019년에 해체되었다.


동두천시 빙상단은 2001년 창단하여 2019년 해체되기 전까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빙상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었기에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 재창단으로 다시 한 번 전국 빙상 최강 실업팀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전 동두천시청 및 국가대표 감독을 지낸 이인식 감독과 전 국가대표 김영호 선수, 동두천고를 졸업한 빙상계에 떠오르는 샛별 김윤지 선수를 영입하고 지난 9일, 시청 시장실에서 입단식을 진행했다.


동두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인 빙상단이 재창단됨에 따라 대한민국 빙상계뿐만 아니라 지역 빙상계에서도 대대적으로 환영하고 있으며, 또한 동양대에서도 빙상단 창단을 준비하고 있어 지역 초·중·고·대·실업팀으로 이어지는 지역인재 양성으로 전국 최고의 빙상 도시로 발돋움할 준비를 하고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빙상단 재창단으로 다시 대한민국의 빙상도시로서의 명성을 되찾기를 바란다”라고 밝혔으며, 빙상단 단장인 박상덕 부시장은 “초중고대실업팀으로 이어지는 지역인재를 발굴, 육성하여 명실상부한 빙상의 메카로 다시 자리 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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