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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장관 "20일 중대본 회의서 실내 마스크 해제 여부 결정"


입력 2023.01.18 11:26 수정 2023.01.18 23:00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 3주 연속 감소 추세…"코로나 유행 정점 지나"

이상민 "설 연휴 코로나 상황 우려…60대 이상 설 연휴 전 접종 당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최근 감염 경향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20일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에 대한 일정과 범위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상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8일 중대본 회의에서 국내 방역 상황과 신규 변이 유행 등 외부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일 열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일정과 범위를 결정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번 겨울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면서 방역 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주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4만2938명으로 3주 연속 감소했다. 12월 3주(6만7313명)와 비교하면 2만4000여명 줄었다. 지난주 위중증 환자 수는 일평균 439명으로 5주 만에 가장 적었다.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은 68.5%로 다소 여유가 있으며, 감염취약시설의 동절기 추가 접종률도 61.2%로 당초 목표치인 60%를 넘었다.


다만 이 장관은 "설 연휴 대면 접촉 및 이동량 증가로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나빠지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아직 동절기 추가 접종을 받지 않은 60대 이상 국민은 가급적 설 연휴 이전에 접종을 마쳐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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