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1682곳 응급진료…약국 3034곳 운영
안전상비의약품, 7299곳 판매업소서 구입 가능
25개 자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도 정상 운영
위탁의료기관 195곳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서울시가 설 연휴에도 아프면 이용할 수 있는 응급의료기관과 문 여는 병·의원, 약국 등 4700여 곳을 지정·운영한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정상 운영하고, 195개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응급의료기관 67곳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설 연휴에도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병원 등 권역·지역 응급의료센터 31곳,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9곳, 응급실 운영병원 17곳 등이다.
문 여는 병·의원은 1682곳으로 연휴기간 중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약국은 문 여는 병·의원 인근 3034곳 지정·운영된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등의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25개 자치구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는 120 다산콜센터와 119 구급상황관리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스마트폰 앱은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 알 수 있다.
소화제와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등 안전상비의약품은 편의점을 비롯한 7299곳의 판매업소에서 쉽게 구입 가능하다. 또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먹는 처방약 판매 약국 243곳도 서울시 누리집에 안내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21일부터 24일까지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정상 운영한다. 중국발 해외입국자의 경우 반드시 1일 이내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오후 6시나 오전 9시~오후 1시에 운영된다. 자치구별 여건에 따라 일자·시간이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시는 25개 자치구 '행정안내 통합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호흡기 증상자와 코로나19 확진자가 상담·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의료상담센터 2개소도 24시간 운영한다. '원스톱 진료기관'도 352곳에서 검사, 진료, 약 처방 등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연휴 기간 코로나19 예방접종도 가능하다. 서울시내 위탁의료기관 195개소에서는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기관별 운영 일자는 서울시 블로그 '2023 설 종합대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