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8백 세트 10일부터 전국 점포서 예약 판매
2백 세트는 16일 서울 주요 4개점 선정 오프라인 판매
슬램덩크 열풍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슬램덩크 마니아들을 위한 워너비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슬램덩크 만화책 전권 총 2000세트를 준비하고 이달 10일부터 예약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초엔 인생 최고의 순간을 뜻하는 슬램덩크 모먼트를 모티브로 탄생한 ‘슬램덩크 와인’을 선보인바 있다.
최근 우리 사회에 부는 슬램덩크 열풍은 가히 경이로운 수준이다. 3040세대들의 추억을 제대로 소환하면서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들은 탄탄한 경제력을 기반으로 관련 소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 세븐일레븐 슬램덩크 와인 판매 현황을 보면 3040 남성이 전체의 8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누적관객 250만을 앞두고 있으며, 유통가에서 진행한 슬램덩크 팝업스토어는 연일 장사진을 이뤘다. 출판가에선 슬램덩크 만화책이 이미 100만부 이상이 팔렸다.
세븐일레븐은 슬램덩크의 여운이 영화 흥행과 별도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번 슬램덩크 만화책 전권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여 슬램덩크 애호가들의 구매 편의를 높인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슬램덩크 만화 전권은 총 20권으로 구성된 신장재편판이다. 판매 가격은 12만6450원이다.
세븐일레븐은 총 2000세트 중 1800개를 택배 예약 판매로 진행한다.
이달 10일부터 말일까지 가까운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를 방문해 예약 구매하면 되며, 내달 6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 받아볼 수 있다. 나머지 200개는 서울지역 주요 4개점을 선정해 이달 16일부터 오프라인 판매 예정이다.
오동근 세븐일레븐 생활서비스팀 담당MD는 “슬램덩크 열풍속에 중년층 소비자들이 과거 만화책을 넘기며 느낄 수 있었던 감동과 감성, 설레임을 다시금 찾으면서 슬램덩크 만화책이 베스트 셀러로 등극했다”며 “이제 집, 회사 등 가까운 생활권에 있는 세븐일레븐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 슬램덩크 마니아들의 편의가 더욱 높아질 것이고, 이것이 편의점 플랫폼의 장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