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대상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한부모가구, 차상위계층' 자녀
경기 이천시가 경제적 사정이 좋지 않은 취약계층 자녀들을 위해 책가방 구입비로 1인당 15만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의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한부모가구, 차상위계층 가구의 초·중·고교 입학생들 288명이다.
이번 지원금은 이달 20일부터 시가 전액 기부금으로 운영하는 이웃돕기사업 '행복한 동행사업' 성금 중 4300만원을 활용해 책가방 교환권을 지급한다.
시는 이달 말까지 취약계층 가구의 대학 입학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신입생 60~70명에게 1인당 50만원의 입학격려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행복한 동행사업으로 모금된 5억원을 활용해 취약계층 자녀들을 위한 입학 선물과 입학격려금 지원은 물론 여름철 폭염 대비 냉방용품 지원, 동절기 난방유 지원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천시 관계자는 "기부금을 통한 사회 환원과 책임을 완수하고 더불어 사는 이천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하겠다"며 "기부자들이 행복한 동행사업에 전해주신 진심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