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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대표 후보에 업계 전문가 4인…정치권 낙하산 우려 불식


입력 2023.02.28 17:51 수정 2023.02.28 17:51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박윤영·신수정·윤경림·임헌문 등...사외 2인·사내2인

오는 7일 최종 대표이사 후보 1인 결정

KT 이스트 빌딩.ⓒKT

향후 3년간 KT를 이끌 차기 대표 후보자군이 최종 4인으로 좁혀졌다. 최종 후보에 정치권 인사들이 즐비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통신업계 베테랑들로 꾸려졌다. KT는 다음달 7일 최종 대표 후보자 1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KT 이사회는 지난 20일 총 34명의 사내·외 후보자 명단을 발표한 데 이어, 28일 대표이사후보 심사대상자들을 공개했다. 대표이사후보 최종 심사대상자는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 신수정 엔터프라이즈부문장, 윤경림 KT그룹트랜스포메이션 사장, 임헌문 전 KT매스총괄 사장 등 4인으로 사내후보, 사외후보 각각 2인씩 뽑혔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인선자문단의 후보 압축 결과를 그대로 반영해 사외 면접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사내 후보자의 경우 인선자문단이 1차 압축한 후보들 중 외부 전문가의 리더십 진단 의견 및 그간의 경영 성과 등을 고려해 면접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사내·외 후보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경제·경영·리더십·미래산업·법률 분야의 외부 전문가 5인으로 꾸려진 인선자문단을 공개했다. 권오경 한양대학교 석좌교수 겸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김주현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겸 법무부 차관, 신성철 정부 과학기술협력대사, 정동일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정해방 전 기획예산처 차관이다.


KT에 따르면, 인선자문단은 후보자들의 지원 서류를 면밀히 검토한 후, 정관상 대표이사 후보 요건을 기준으로 사내·외 후보 압축 작업을 진행했다.


이들은 후보자 선정에 급변하는 디지털전환(DX) 환경에서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테크놀로지 리더십’과 실질적인 경영성과를 창출하고 DX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매니지먼트 리더십' 역량에 주안점을 두고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선자문단은 국민연금을 비롯한 30대 주주 및 KT 노동조합으로부터 수렴한 최적의 KT 대표이사상(像)에 대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내·외 후보자들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주주들은 차기 대표이사에게 요구되는 역량으로 ▲ICT 트렌드에 대한 전문지식 ▲KT 관련 업무 경험 및 입증된 경영 능력 ▲주주 및 기업 가치 제고 역량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효율적인 소통 ▲ESG 중시 경영 등을 제시했고, 노동조합은 KT 그룹의 미래비전 제시와 노사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인물을 요구했다.


KT 이사회는 정관상 대표이사 자격요건과 주요 이해관계자로부터 수렴한 최적의 KT 대표이사상(像)에 대한 의견 등을 고려해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에서 활용할 면접 심사 기준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번 대표이사 후보 면접 심사 기준은 ▲DX 역량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변화와 혁신 추구 ▲기업가치 제고 ▲ESG 경영 강화 등이며,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이 같은 기준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하고 대표이사 후보자들을 결정할 계획이다.


강충구 KT 이사회 의장은 “공정성·투명성·객관성 강화를 위해 공개경쟁 방식으로 대표이사 선임프로세스를 재추진하겠다고 밝힌 이후 사내·외 후보자군 뿐만 아니라, 인선자문단 명단, 면접심사 대상자 등 각 단계별 진행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해 왔다”며 “차주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에서 이해관계자 의견을 반영한 심사기준에 맞춰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한 이후 이사회에서 최종 대표이사 후보 1인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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