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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인천시 재외동포청 유치 함께 뛴다


입력 2023.03.01 10:50 수정 2023.03.01 10:50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국제적 도시 인프라·우수한 정주 여건 앞세워 국내·외 홍보

송도아메리칸타운, 글로벌캠퍼스 등 유치 환경 최적지 알리기

인천 연수구는 재외동포청 신설 법안의 국회 통과에 이은 인천시의 재외동포청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함께 지역 차원의 유치 운동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1일 구에 따르면 항만과 공항을 끼고 국제기구들이 모여 있는 송도동 등 국제적인 도시 인프라와 우수한 정주 여건 등을 앞세워 인천이 재외동포청 유치의 최적지라는 점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구는 또 지난해 정부의 재외동포청 신설 소식과 함께 가장 먼저 유치 의사를 밝힌 인천시를 지원, 재외동포청 유치뿐 아니라 유치가 성사되면 설치와 출범 과정도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달 27일 재외동포청 신설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편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신설이 확정되면 3개월 간 유예기간을 거쳐 재외동포청 소재지 결정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부도 신설되는 재외동포청의 인력을 최소 150에서 최대 200명으로 편제해 줄 것을 행정안전부에 요청한 상태이며 재외동포·단체 교류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및 차세대 동포교육, 문화홍보사업 등의 업무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구는 인천시의 유치 운동을 적극 지원, 지역 내 지지 서명운동을 비롯, 인천지역 유치를 희망하는 주민들의 의사를 대대적으로 알려 나간다는 입장이다.


특히 구는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파격적인 행정·재정적 인센티브와 함께 송도아메리칸타운, 글로벌캠퍼스 등 재외동포를 위한 환경이 조성돼 있다는 점 등을 적극적으로 부각시킬 계획이다.


실제로 구는 8개의 대학이 자리한 젊은 도시라는 점과 송도 아메리칸타운의 3단계 사업이 자리를 잡으면 정주여건뿐 아니라 주변 환경도 재외동포청 정착에 큰 힘이 될 것이며 우수한 입지조건으로 재외동포의 편의 증진과 관련 인프라와 연계한 시책 추진 등 재외동포의 권익향상과 지역발전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호 구청장은 “구는 이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도시이며 국내 이민 역사의 출발점 등 역사성과 함께 폭넓은 국제적 환경을 갖춘 재외동포청 설립의 최적지”라며 “시와 함께하는 유치 운동과 함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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