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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3번째 도전 경기도 종합체전 '단독 신청'


입력 2023.03.03 13:35 수정 2023.03.03 13:36        김태호 기자 (thkim@dailian.co.kr)

1월 군 의회 및 체육회 일찌감치 도 '종합체전 유치 추진단' 출범

1400만 경기도민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스포츠시설 인프라' 마련

경기 가평군이 단독으로 오는 5월 결정되는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까지 경기지역 31개 시·군의 2025년 경기도 체육대회 및 2026년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 희망도시는 가평이 단독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세 번째 유치 도전인 만큼 그간 대회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군은 지난 1월부터 군 의회 및 체육회와 함께 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추진단을 일찌감치 출범했다. 시설, 환경, 교통, 열정 등 본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충분한 인프라가 준비, 개최 필요성을 적극 알려왔다.


선수 및 임원, 내빈 등 1만4000여명을 수용할 종합운동장 확장, 각 읍면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완료했다. 현재 건립 중인 설악․조종면 등 2개면 반다비 문화체육센터는 대회 개최 전, 준공하는 등 도민에게 화합과 품격을 높이는 대회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대회 개·폐회식은 물론 육상, 축구, 테니스, 정구, 배구, 탁구, 복싱, 역도, 씨름, 유도, 검도 등 20여개 대회를 치룰 수 있는 공인규격 시설이 준비됐다. 수영과 사격은 인근 지자체 시설을 사용하는 등 1400만 경기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스포츠시설 인프라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군은 본 체육대회 참가 선수단 및 관람객 편의 도모를 위해 숙박, 음식, 안전 등에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1만24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1620여 개소의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위생․친절서비스 교육 및 지도 점검을 강화했다. 요금 안정화 홍보를 비롯해 시․군 체육회 및 선수단 숙박시설과 식당 예약지원을 위한 1:1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교통수송지원 종합상황실 운영, 안전관리대책본부 운영, 민원콜센터 통합운영, 종목별 경기단체 간담회 및 실무의견을 반영한다. 원활한 경기진행 유도 등과 함께 자원봉사단 6000여명도 투입한다.


여기에 체육시설 주변으로는 청정한 자연환경과 한반도의 정중앙에 위치해 있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지리적 이점 등은 선수와 가족들에게 힐링 등 호응도 기대돼 종합체육대회 개최지로 높은 이점을 갖췄다.


아울러 2018․2019년 대회 유치에 고배를 마신 후, 세 번째 도전으로 6만3000여 군민의 꺾이지 않는 마음과 열정․염원도 솟구치고 있다.


군은 2025년 경기도 체육대회 및 2026년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 유치를 위한 전 군민 유치기원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범군민 온라인 서명운동은 군청 홈페이지 팝업창 또는 QR코드를 통해 PC 및 모바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오프라인은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이뤄지고 있다.


3일 현재 공식적인 서명운동에는 6600여명이 동참하는 등 결집력을 이어가고 있다. 비공식적으로는 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 대표 등이 자발적으로 손님들을 대상으로 일일이 받아낸 서명은 1만여 명 넘게 참여한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군 행정동우회 및 새마을회 등 기관․단체가 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위한 릴레이 결의대회 및 시가지 행진을 벌여왔다. 가평군민들의 대회유치 열망이 도내 곳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체육인도 동참하고 있다. 가평 출신인 프로골퍼 지은희 선수도 체육대회 유치 유튜브 영상 제작에 참여해 응원에 동참했다.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 노인 등 생애주기 종목별 3팀씩 12개팀 체육 동호회도 참여해 지지하고 있다.


서태원 군수는 “2018~2019년 대회 도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유치 도전인 만큼 가평군이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발판으로 경기도 균형발전과 더 큰 변화의 중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호 기자 (t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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