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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산불, 기상문제로 헬기 투입 지연…오전 중 완진 시도


입력 2023.03.12 10:27 수정 2023.03.12 10:27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헬기 26대·진화인력 재투입

지난 11일 오후 경남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85여㏊를 태우고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현장에 투입된 통영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대원들이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뉴시스

산림 당국이 12일 일출과 함께 전날 하동군 화개면 지리산국립공원 구역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재개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6시46분 일출 시간에 맞춰 헬기 26대를 띄워 화개면 산불 공중 진화에 나섰다. 또 안전사고 우려로 전날 밤늦게 철수시킨 진화대원을 다시 투입했다.


하동지역은 이날 오후 강우 예보가 내려진 상태다.


산림청은 비가 내리면 시계가 제한돼 헬기 진화에 어려움이 생기는 만큼, 이날 오전 중 화개면 산불을 끈다는 목표를 세웠다.


산림청이 '산불2단계'를 발령한 화개면 산불 진화율은 12일 오전 7시 기준 63%다.


전날 밤 현장에 투입된 진주시 산불예방진화대원 A(64)씨가 심정지 증세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한편 이날 오전 3시56분께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 1740-68 일원에서도 산불이 났다.


산림청은 진화대원 45명, 진화장비 12대를 투입해 오전 5시37분께 진화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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