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23년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 2차 공모’에 ‘동두천시 전통사법 활쏘기 활성화 사업’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포상으로 국비 2500만원을 확보하는 등 문화재청의 각종 공모에 지원하는데 유리한 경험을 쌓게 됐다.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23년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은 지역 특성이 강한 국가무형문화재 공동체 종목의 전승을 활성화하고 지역 전승공동체 발굴·육성 및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조사연구 및 전승활동(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월 이 사업에 공모를 신청했다.
시는 총 5000만원을 투입해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종목 ‘활쏘기’의 저변을 확대하고 동두천 대표 인물 명장(名將) 어유소 장군과 관련된 콘텐츠를 발굴하는 한편, ‘노령화 사회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 및 ‘소외계층의 건전한 문화생활 영유’를 위해 노인복지센터 및 사회복지센터 교육생 25명을 대상으로 매주 1회(2시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번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동두천 노인 및 소외계층의 건강 증진 및 전통문화 체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대표로 선정된 만큼 시에서도 앞으로 전통문화 보존 및 계승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