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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크레디트스위스 리스크에 약세…2360대 등락


입력 2023.03.16 09:48 수정 2023.03.16 09:50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CS, 유동성 위기 부각으로 장중 30% 폭락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코스피지수가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크레디트스위스(CS) 폭락 충격에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4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5.98포인트(0.67%) 하락한 2363.74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74포인트(0.91%) 내린 2357.98로 출발해 한때 2340대까지 내려갔으나 이후 일부 낙폭을 회복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127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2억원, 62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약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84%)를 비롯해 SK하이닉스(-0.13%), 삼성바이오로직스(-0.13%), LG화학(-0.42%)등은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53%)는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2포인트(0.67%) 내린 775.9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4포인트(0.08%) 하락한 780.53으로 출발한 이후 낙폭을 키우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은 298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65억원, 60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10%), 엘앤에프(1.30%)등은 상승 중인 반면 에코프로(-3.12%), 셀트리온헬스케어(-0.83%), HLB(-3.19%), 카카오게임즈(-2.92%)등은 하락 중이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스위스 2대 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는 유동성 위기가 부각되면서 주가가 장중 30% 이상 폭락하는등 크게 출렁였다. 장 막판 스위스중앙은행(SNB)이 나서 CS에 대한 지원 방침을 밝히면서 나스닥지수가 반등하는 등 랠리가 안정됐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0.83포인트(0.87%) 하락한 3만1874.5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7.36포인트(0.70%) 밀린 3891.9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90포인트(0.05%) 오른 1만1434.05로 장을 마감했다.


환율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0.3원 오른 1314.0원에 출발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때 1315원선을 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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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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