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시즌2' 출발…마을별 전문가 1대1 컨설팅 등 지원
주민이 주도적으로 나서 지자체·기업 등과 함께 생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경기도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시즌2’에 연천군 전곡리 등 13개 마을이 참여한다.
경기도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8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마을을 공개 모집해 ‘자원순환 거점조성’과 ‘자원순환마을 활성화’, ‘자원순환 거점 활성화’ 등 3개 분야 지원 사업에 응모한 44곳을 평가한 결과 13곳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자원순환 거점조성 사업은 마을 내 분리배출 거점과 다시채움 상점(제로웨이스트숍), 교육과 캠페인 등 지역 내 자원순환 거점 역할을 할 연천군 전곡리 등 3개 마을을 선정했다.
자원순환마을 활성화 사업은 거점 공간 없이 주민 스스로가 학습과 실천을 통해 마을 내 발생 쓰레기를 분리배출, 자원 순환하는 것으로, 광주 퇴촌면 원당2리 등 8개 마을이 선정됐다.
자원순환 거점 활성화 사업은 지난해 거점조성 사업에 참여했던 우수마을을 대상으로 공모했으며, 안산 일동과 수원 팔달산마을 등 2개 마을이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선정된 13개 마을은 관련기관 공동 협약체결과 함께 마을별 전문가의 1대1컨설팅 등 지속적 지원으로 연말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경기도형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시즌2’를 새롭게 시작한다. 시즌1에서 부족했던 자원순환 마을의 자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더 많은 지역 내 기업·상가·시군 등 주체들이 공동 참여하는 민관협치(거버넌스) 체계를 구축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자원순환 거점 마을을 기존 8개소에서 13개소로 늘리고, 사업비도 2억원에서 5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