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다세대·공동주택 차수판 설치 지원

10월까지 접수…집중호우 침수피해 대비·최대 3500만원 지원

인천 서구가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20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다세대 주택 공동현관과 공동계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에 차수판 설치비용을 최대 3500만원 범위까지 지원하며 사업비가 700만원 이하인 경우 사업비 전액을 지원한다.

오는 10월까지 신청을 받고 있으며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회장 또는 입주자 대표가 신청할 수 있고 타 지원 사업에 지원했더라도 중복신청이 가능하다.

구는 최근 잦아진 국지성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건축위원회 심의 기준을 마련하고 신축 건축물에 대한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기도 했다.

구는 또 신축 건축물 외 기존 건축물에 대해서도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키로 했다.

강범석 구청장은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부터 주택 침수를 예방하고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자 마련했다”며 “주민들도 우기가 오기 전 침수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드리며 이번 사업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주택관리과 주택지원팀(032-560-3002~4)로 문의하거나 구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서구청 전경ⓒ서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