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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를 ‘인공지능 수도’로 만들겠다"


입력 2023.03.20 21:26 수정 2023.03.20 21:26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GPT와 함께할 미래 가장 먼저 준비…‘더 많은 기회’위해 GPT 기업에 투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GPT(생성형 인공지능)와 함께할 미래를 가장 먼저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GPT를 통한 미래 혁신, 경기도가 선도하겠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GPT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에 주목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오늘(20일) 열린 ‘경바시 - GPT 혁신포럼’의 개회사는 ‘챗GPT-4’가 작성했다"며 "완성도가 참 놀라웠다"고 했다.


이어 "먼저, ‘더 고른 기회’를 위해 GPT에 대한 도민 접근권을 최대한 제공하겠다"며 "장애인으로 구성된 ‘GPT창작단’ 시범사업을 5월에 진행한다. AI를 활용해 예술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더 많은 기회’를 위해 GPT 기업에 투자하고 지원하겠다"며 "미래 산업펀드 500억원 조성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생태계에 투자하고, 주요기업과 ‘GPT 기업협의회’를 만들어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기업과 함께 경기도를 ‘인공지능 수도’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GPT를 활용한 공공부문 업무 효율화도 도모하겠다. 콜센터, 각종 민원, 행정업무 간소화, 도민 정책의견 수렴 등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경제 위기를 딛고 일어서 인터넷 강국으로 성장했다"며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 또 다시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오후 도청 대강당에서 ‘경바시(경기도를 바꾸는 시간) GPT 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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