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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번지점프 하다 줄 끊어져 추락한 男..."보상금 겨우 38만원 받아" (영상)


입력 2023.03.25 07:44 수정 2023.03.25 07:44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트위터

태국에서 번지점프를 하던 관광객이 발에 연결된 줄이 끊어져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CNN은 지난 19일 태국 파타야의 한 놀이공원에서 벌어진 번지점프 추락 사고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10층 건물 높이(30m)에서 번지점프를 한다. 이때발목에 묶인 번지점프용 밧줄이 '뚝' 하고 끊어졌고, 남성은 그대로 물에 빠졌다.


다행히 물에 닿기 직전에 줄이 끊어졌고 남성은 기적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다.


남성은 CNN에 "정말 높아서 눈을 질끈 감고 있었는데 눈을 뜨려고 하자 줄이 끊어져 물에 빠졌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왼쪽으로 착지해 그쪽으로 부상이 더 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필사적으로 수영을 해 살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만약 수영을 못하는 사람이었다면 굉장히 위험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트위터

남성은 수면에 충돌할 때의 충격으로 몸에 다발성 부상을 입었고, 번지점프 운영 업체는 2300 홍콩 달러(한화 약 38만원)를 보상했다고 현지 매체는 보도했다.


하지만 이 남성은 치료 비용에 5만 홍콩 달러(약 832만원)를 썼다며 제대로 된 보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은 놀이공원 측에 "이번 사고로 부상을 당했음은 물론이고 나와 내 친구들의 여행 계획이 틀어져 버렸으며 내 소득도 손실을 보았다"며 "만약 심각한 사고를 당했다면 나는 죽을 수도 있었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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