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국 내·외국인주민가정 유·청소년들 모여, 2010년에 창단된 다문화합창단
경기 안산시는 지난 25일, 시의 대표 관광지인 대부도 일원에서 안산시세계소년소녀합창단 단원들이 참여하는 문화체험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산시세계소년소녀합창단은 내·외국인주민가정의 유·청소년들의 화합과 정서 함양을 목적으로 2010년에 창단되어 현재 6개국 35명의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합창단원들은 시의 선진 다문화정책을 대·내외에 홍보하는 홍보사절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신학기를 맞아 진행된 이번 문화체험에서 합창단원들은 대부도 세종도예원에서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보고 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생태체험을 진행했다.
이날 문화체험에 참여한 한 합창단원은 “대부도에서 새로운 문화 경험과 함께 단원들의 친목도 돈독히 다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경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은 “이번 문화체험을 통해 세계소년소녀합창단원들이 안산에 대한 새로움을 발견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세계소년소녀합창단은 수시로 단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외국인주민지원본부 지구촌문화팀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