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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운전면허 자진 반납 어르신에 10만원권 교통카드


입력 2023.03.27 15:10 수정 2023.03.27 15:14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만 70세 노인, 소지중인 운전면허증 자진반납시…10만원권 선불 교통카드 지원

전국 어디서나 사용 가능…편의점 등 티머니 가맹점서도 사용

어르신 무료 교통카드 이용해야 요금 차감되지 않아

운전면허 자진반납 어르신 교통카드 지원사업 포스터ⓒ서울시 제공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만 70세 이상 노인은 10만원권 선불 교통카드를 받는다.


서울시는 '2023년 운전면허 자진반납 어르신 선불 교통카드 지원사업'을 다음달 3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다. 소지중인 운전면허증을 자진반납하는 경우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면허 반납과 동시에 1인당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되는 무기명 선불형 카드는 전국 어디서나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교통수단과 편의점 등 티머니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지하철의 경우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무임승차 제도가 별도로 운영 중인 만큼 어르신 무료 교통카드를 이용해야 요금 차감이 발생하지 않는다.


서울시 70세 이상 어르신의 운전면허 반납자는 지난 2018년 1236명에서 교통카드 지원사업이 시작된 2019년 1만6956명, 2020년 1만4046명, 2021년 1만5204명, 지난해 2만2626명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시는 어르신 운전자가 전체 운전자 평균 대비 약 1.5배 정도 교통 사고 위험이 높은 점을 감안할 때 면허 자진반납 어르신 지원사업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대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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