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女 추정,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서 추락사

강원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 소금산 '출렁다리' 인근에서 1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도 원주시 홈페이지

29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6분께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인근에서 여성 1명이 수십m 아래로 추락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서 여성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사망한 여성의 연령대는 40~50대 정도로 추정됐으나, 옷차림 등으로 미뤄 외관상 10대 여성 청소년으로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찰은 해당 여성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지문 확인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과 추락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이 곳에선 지난 2021년 5월과 6월 두 차례 추락사가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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