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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미국·호주 대학 연수


입력 2023.04.03 13:42 수정 2023.04.03 13:42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청년 150명 내달 24일까지 모집…전 일정 프로그램 비용 지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저소득 청년에게 미국·호주 등 해외연수 경험을 제공하는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사업 을 참여자 150명을 다음달 24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더 고른 기회’를 주기 위한 민선 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 경제적 이유로 해외연수 등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저소득 청년들에게 해외대학 연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진로 개척 기회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도는 전 일정 프로그램 비용을 지원한다.


참여 대상자는 현재 경기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9~34세 저소득 청년(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으로 해외연수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교육부의‘파란사다리 사업’ 등 중앙부처 및 지자체(대학) 유사 사업 참여자는 제외된다.


도는 우선 7월부터 8월까지 미주와 오세아니아 지역의 해외대학 4개교의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대상자 150명을 모집한다. 또 아시아 등 지역의 해외대학 연수 참여자 모집은 추후 공고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에서 해외연수 대학은 미시간대(7월 10일~8월 4일), 버팔로대(7월 3~28일), 워싱턴대(7월 10~28일), 시드니대(7월 10~28일) 등 4개교다. 대학별 연수 프로그램에 따라 어학 수업, 현지 문화 체험, 기업 현장 방문, 자기 주도 팀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참여 신청자는 이들 4개 대학 중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을 1순위와 2순위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도내 저소득 청년들이 해외연수 경험을 통해 진로 개척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경제적 취약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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