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보행행태·교통안전·노력도 등 조사…국토부 장관상 수상
인천 남동구는 지난해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전국 69개 자치구 중 전국 1위를 달성,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3일 구에 따르면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는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지자체 노력도 등을 조사, 지표화한 것으로 매년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구는 이번 조사에서 운전행태(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안전띠 착용률 등 8개 지표), 보행행태(횡단보도 신호 준수율, 무단횡단 여부 등 3개 지표), 교통안전 분야(교통사고 발생 정도, 지자체 기여도 등 7개 지표)에서 각각 A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교통문화지수를 높이기 위해 교통시설팀을 신설하는 등 전문성을 확보하고 교통안전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
또 지난해 보행자우선의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생활권 도로 내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교통약자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무인단속장치, 옐로카펫, 슬로우존 등을 설치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그동안 교통안전을 위해 추진한 다양한 시책들이 좋은 결과를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진교통문화 정착과 구민들의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