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보건소(소장 최문갑)는 말라리아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정보수집을 위해 '말라리아 매개모기 조사'를 시작했다.
5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말라리아 매개모기 조사감시사업'은 질병관리청에서 국내 말라리아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정보제공을 위해 4월부터 10월까지 위험지역 내 50개 지점에서 모기 채집을 수행한다.
매개모기인 얼룩날개모기류의 발생 양상과 원충 보유를 확인하고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말라리아 재퇴치 및 국민 보건 향상을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시 보건소는 사우동, 하성면 마곡리, 월곶면 군하리, 대곶면 율생리 총 4개 지점에 유문등을 설치하고 모기 채집을 수행한다. 채집된 모기를 송부받은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모기를 분석하고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누리집에 매주 목요일 '병원체 및 매개체 감시 주간정보'를 공개한다.
한편 시 보건소는 말라리아 매개모기 발생 억제를 위해 유충 서식이 가능한 물웅덩이 제거 및 환자 발생 시 집중 방역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며 주민들이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