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 유휴공간 활용…오는 20일부터 한평 텃밭 운영
인천 연수구는 오는 20일부터 구민을 대상으로 옥상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주민이 참여하고 가꾸는 힐링터, 옥상텃밭 한평 텃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옥상텃밭 시범사업 결과에 따라 옥상텃밭 프로그램 참여자는 우울척도(PHQ-9)를 비교했을 때 참여 전보다 우울감 정상군 숫자가 31.6% 증가, 올해 옥상텃밭 프로그램 운영 횟수를 확대하고 지역주민의 참여 기회를 늘릴 예정이다.
주민이 참여하고 가꾸는 힐링터, 옥상텃밭 한평 텃밭 프로그램은 3㎡ 크기의 한평 텃밭 15곳을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 옥상 유휴공간에 조성, 텃밭 관리 및 농기구 사용 등 기본교육과 함께 계절작물의 재배와 수확까지를 지원한다.
구는 상반기 12주 동안 작물(토마토, 고추, 가지, 쌈 채소 등) 재배와 재배 작물 수확 및 만들기 프로그램, 작물을 활용한 장아찌 만들기, 우울척도 사전사후평가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구는 주민이 수확한 계절작물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나눠주는 나눔 행사와 직접 일군 한평 텃발교실 사진을 전시하는 전시회 개최도 준비하고 있다.
옥상 텃밭은 오는 10일부터 장애인과 치매 가족 등 구민 42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구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직접 텃밭을 가꾸고 참여하는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로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