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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강남 납치살인' 주범 이경우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죄…명복 빈다", 이재명, 이낙연 장인 빈소 조문...13개월 만에 재회


입력 2023.04.09 17:58 수정 2023.04.09 17:58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강남 40대 여성 납치·살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재력가 유모 씨가 지난 7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기 위해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中 '대만 포위' 무력시위 이틀째…대만 "공산당이 의도적으로 긴장감 조성"

중국이 9일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 회동에 대응, 대만을 사방으로 포위하는 형태의 강도높은 무력시위를 이틀째 이어갔다. 중국군은 오는 10일 핑탄현 앞 대만해협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해 양안(중국과 대만) 사이 긴장감은 최고조로 치닫는 모양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현재 24시간을 기준으로 여전히 J-10, J-11, J-16 등 전투기와 YU-20 공중급유기, H-6K 폭격기, KJ-500 등 군용 항공기 71대와 군함 9척이 섬 주변에서 탐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명, 이낙연 장인 빈소 조문...13개월 만에 재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이낙연 전 대표의 장인 고(故) 김윤걸 전 교수의 빈소를 찾아 20분간 조문했다.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경선 이후 13개월 만에 재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이 전 대표에게 조의를 표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 대표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표가)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했고, 이낙연 전 대표는 조문을 와줘서 고맙다는 감사인사를 했다"고 전했다.


▲'강남 납치살인' 주범 이경우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죄…명복 빈다"

'강남 납치살인' 사건의 주범인 이경우는 9일 "고인이 되신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이경우·황대한·연지호 등 3인조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이경우는 이날 오후 2시쯤 경찰서를 나서면서 "이번 사건으로 고인이 되신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가족에게 너무 미안하다"고도 부연했다. '언제부터 범행을 계획했느냐', '주사기는 어디서 났느냐' 등 다른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美 '우크라 문건'에 한국 감청 정황…"동맹국 관계 복잡해져"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미군 기밀 문건이 소셜미디어에 유출된 사건과 관련, 미국이 한국 등 동맹국들을 감청해온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문건 중 최소 두 부분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될 미군 포탄을 공급할지를 놓고 한국 내에서 논의가 진행됐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9일 연합뉴스가 뉴욕타임스(NYT)를 인용해 보도했다. 한 부분은 "한국의 관리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화해 물품을 전달하라고 압력을 가할 것을 우려했다"고 적혀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한국이 미군에 155㎜ 포탄을 제공하기로 결정한 사실이 알려진 것과 연관된 내용으로 보인다.


▲정부, 끝까지 회계 자료 안낸 52개 노조에 과태료 부과

회계 관련 자료를 정부에 보고하지 않은 노동조합에 과태료가 부과된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52개 노동조합에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이하 노동조합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를 부과한다. 회계자료를 보고하지 않은 노조(27조 위반)에 부과되는 과태료는 150만원이다. 자료를 비치·보존하지 않은 노조(14조 위반)에는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앞서 노동부는 조합원이 1000명 이상인 노조에 대해 지난 2월 1일부터 재정에 관한 장부의 비치·보존 의무 준수 여부를 자율 점검한 뒤 같은 달 15일까지 그 결과를 보고하도록 했다.


▲고리2호기, 40년 만에 발전 중단 …"2025년 6월 재가동 목표"

국내 3번째 원전인 고리2호기(부산광역시 기장군 소재)가 운영 허가 만료로 40년 만에 발전을 중단했다. 9일 한국수력원자력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리2호기는 전날 오후 10시 운영 허가 기간(40년)이 종료됨에 따라 원자로 가동을 중지했다. 고리2호기가 지난 2019∼2020년 '계속운전' 절차에 돌입했더라면 중단 없이 재가동될 수 있었지만, 당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해당 절차에 착수하지 못했다. '계속운전'은 예상 수명에 도달한 원전의 안전성을 평가해 문제가 없을 경우 운전을 계속하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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