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 일환 분야별 올해의 책 선정
안양시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16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한 도시 한 책 읽기는 시민들이 같은 책을 읽고 공통의 독서 경험을 나누는 운동으로, 지난 3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올해의 책 후보도서 선정을 위한 도서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선정된 후보도서는 일반 분야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나태주),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김혜남), ‘쇳밥일지’(천현우), ‘작별인사’(김영하), ‘책들의 부엌’(김지혜) 청소년 분야 ‘순례주택’(유은실), ‘클로버’(나혜림), ‘훌훌’(문경민) 어린이 분야 ‘기소영의 친구들’(정은주), ‘비밀전학’(정란희), ‘호랑이 생일날이렷다’(강혜숙)이다.
후보도서를 대상으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해 분야별로 1권씩 최다 득표를 한 도서가 올해의 책으로 최종 선정된다. 시민 선호도 조사는 온·오프라인에서 병행하며, 최종 선정된 3권의 도서는 오는 18일 발표 예정이다. 선호도 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안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도서관은 올해의 책 선정이 완료되면 작가와의 대화와 서평ㆍ북튜브 공모전 등 다양한 연계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같은 도서를 여러 세대가 함께 읽는 기회를 통해 세대 간 갈등 해소와 공감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