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계층 구성…자살예방 정책 제안·아이디어 제시 등 역할
인천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일조할 자살예방 시민 자문단이 첫 소통에 나섰다.
인천시는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시민 곁으로 다가가 소통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살예방 시민 자문단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민 자문단은 인천시 자살률 감소를 위해 현안 및 주요 정책 등에 대해 시민들의 시각에서 자문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역사회 기관과 단체의 추천을 받아 평소 자살 문제와 시정에 관심이 높은 시민 10명을 자문단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시각의 자문을 구하기 위해 학생과 청년부터 중장년,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됐다.
시민 자문단은 자살 예방 정책을 제안하고 자살예방 시민인식조사와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 전반에 의견을 제안하는 등 실질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주기적으로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고 자문단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마련하는 등 자문단이 활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자문단은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인 ‘오늘도 너에게 쓰담쓰담’을 적극 반영한 사례로 자살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 기반이 마련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혜림 시 건강증진과장은 “시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자살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살예방 시민 자문단을 통해 제안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