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인공지능·드론으로 도로 파임 탐지…교통사고 사전 예방
인천 동구가 국토교통부 지자체 공간정보 우수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구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인공지능(AI) 및 드론을 활용한 도로 파임(포트홀) 탐지체계 구축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3일 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구를 비롯, 충청북도와 경기도 성남시 3곳이 선정돼 사업비 5800만원을 확보했다.
구는 이번 공무에서 기술 혁신성과 사업의 파급효과 및 확산 가능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인공지능 및 드론 활용 도로 파임(포트홀) 탐지체계 구축은 드론으로 관내 도로 표면 영상을 촬영하고 인공지능을 통해 도로 파임, 맨홀 등을 분석한 위치분포도를 구축, 교통사고를 사전 예방할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는 또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국토부를 비롯한 관련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며 다른 지자체와 민간분야에 해당 사업의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김찬진 구청장은 “이번 선정을 통해 구 행정이 디지털 행정체계로 혁신할 계획”이라며 “완벽한 사업성과를 통해 다른 지자체와 민간분야에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정보 우수사업은 공간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지자체 사업모델을 발굴, 행정 효율성 향상과 대국민 공간정보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이를 전국에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토부에서 매년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