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서 1오버파 부진, 공동 5위에서 순위 대폭 하락
선두는 중간합계 12언더파 적어낸 미국 지미 워커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34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7121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가 된 임성재는 전날 공동 5위에서 공동 34위로 순위가 대폭 하락했다.
이날 임성재는 1번과 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8, 9번 홀에서 보기와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공동 34위까지 추락한 임성재는 남은 3, 4라운드서 반등을 노린다. 공동 10위권과는 3타 차이기 때문에 남은 라운드 결과에 따라 톱10 재진입을 노려볼 수 있다.
선두는 이틀 연속 6언더파를 친 지미 워커(미국)다. 그는 중간합계 12언더파 130타로 3타 차 단독 1위에 자리했다.
한편,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이경훈은 2언더파 140타, 공동 60위로 간신히 컷 통과에 성공했다. 김주형은 1언더파 141타, 김시우는 2오버파 144타(공동 111위)로 컷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