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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이달 말까지 교량 시설물 집중점검


입력 2023.04.17 08:45 수정 2023.04.17 08:45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20년 이상 된 노후 교량 및 기타 구조물이 설치된 교량시설 선별해 시행

백운공원에서 열린 현장간부회의 모습.ⓒ안산시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4일, 백운공원에서 열린 현장간부회의에서 교량사고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관내 교량 시설물 현황과 안전점검 내역, 향후 정비계획 등에 대해 보고받은 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안산시는 이달 말까지 관내 교량 중 20년 이상 된 노후 교량을 비롯해 상·하부 교통신호기, 상하수도관, 가스관 등 구조물이 설치된 교량시설을 선별해 집중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교량 상하면의 균열, 변형, 누수 상태, 교대 및 교각의 기울기, 침하 상태, 부가 시설물에 따른 하중 정도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 과정에서 후속 조치가 필요한 교량시설은 즉시 정밀안전진단 및 보수·보강 등의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전면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 시민들의 안전한 이동과 보행로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모든 시민들을 위한 조치인 만큼 안전점검 중 일정 부분 불편한 사항이 있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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