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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청각장애인·난청가구에 LED 불빛초인종 설치


입력 2023.04.25 13:50 수정 2023.04.25 13:50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방문객이 벨을 누르면 실내에 있는 LED 수신기에서 불빛과 소리를 동시에 표출하는 장치

광남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대상 가구를 직접방문해 LED 불빛 초인종을 설치하고 사용방법을 설명해주었다.ⓒ광주시

경기 광주시 광남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탁찬길, 공공위원장 박준호)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관내 청각장애인 및 난청가구 40가구에 LED 불빛초인종 설치를 지원하는 ‘희망의 불빛 초인종’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LED 불빛 초인종은 방문객이 벨을 누르면 실내에 있는 LED 수신기에서 불빛과 소리를 동시에 표출해 청각장애인과 난청인이 시각 정보로 벨소리를 인식할 수 있는 장치다. 이날 광남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대상 가구를 직접방문해 LED 불빛 초인종을 설치하고 사용방법을 설명했다.


이번 사업의 지원을 받은 난청가구의 한 어르신은 “귀가 점점 어두워져 손님이 찾아와도 듣지 못해 문을 열어주지 못하는 일이 생겨 답답했는데 불빛 초인종을 설치해줘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탁찬길·박준호 공동위원장은 “의미 있는 날에 우리 지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기쁘다. 이웃과의 소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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