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치원생 대상 생존수영교육 시범 유치원 9곳 선정 운영
수중서 발생하는 위기 상황 …자기 생명 보호·기초체력 향상
경기도교육청은 유치원생 대상 생존수영교육을 시행하기로 하고 9개 유치원을 선정해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유아기 단계부터 물에 대한 적응력 향상, 비상 상황에 자신의 생명 보호 능력 강화, 유아의 건강 및 기초 체력 증진을 위해 생존수영교육 시범 유치원을 운영한다.
시범 유치원은 지난달 공모를 통해 선정한 9개 유치원(공립 3개원, 사립 6개원)으로 만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이번 교육은 시범 유치원마다 이달부터 오는 12월 중 10차시를 기준으로 시행하며, 유아의 발달 및 안전 등을 고려해 1일 최대 3차시(1차시 40분 기준)까지 운영 가능하다.
생존수영교육 수영장은 유치원 자체 수영장, 인근 초·중등학교 수영장, 지자체 수영시설, 이동식 수영장 등 유치원과 지역 여건에 맞게 다양한 시설을 활용할 수 있으며 체험 중심으로 진행한다.
노수자 경기도교육청 유아교육과장은 “유아기 생존수영교육은 수중에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교육”이라며 “생존수영교육 확대로 유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