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1일까지 코타키나발루 여행 참가 희망 모집…가족관계 강화 기대
인천시는 ㈜노랑풍선과 함께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관내에 거주하는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2일 ㈜노랑풍선과 조손가정에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키로 하고 해외여행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가 신청자 중 최종 17명을 선정,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떠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예정으로 여행경비 전액은 ㈜노랑풍선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진행된다.
여행 참가를 희망하는 조부모 75세 미만, 아동 7세 이상의 조손가정은 거주지 관할 군·구청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번 여행을 통해 가족 내 돌봄·보호 기능이 취약한 조손가정의 가족관계 기능이 강화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김지영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여행이 조손가정에게 다양한 경험과 가족의 소중함을 선사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여행이 될 것”이라며 “시는 조손·한부모가정의 복지 증진 및 건강하고 문화적인 생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해외여행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조손가정을 포함한 한부모가정의 생활 안정 및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