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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고산지구, 진입 도로 교통 체증 개선


입력 2023.05.23 10:43 수정 2023.05.23 10:46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교차로 개선을 통해 고산지구의 진입 도로 교통 체증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23일 밝혔다.

의정부시청사 전경.ⓒ의정부시 제공

고산지구는 의정부시 고산동과 산곡동 일원에 위치한 면적 130만㎡, 9708세대(2만5000여 명)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다. 2020년 1월 638세대 입주를 시작으로 5월 현재 7600여 세대가 입주를 마쳤다.


이에 따라 고산지구로 향하는 교통량이 폭발적으로 증가, 일부 시간대에 교통 체증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주요 도로인 송산로에서 고산지구를 관통하는 문충로로 좌회전 진입하기 위한 대기 차량이 좌회전 차선을 넘어 직진 차선까지 쌓이는 등 정체로 인한 불편뿐 아니라 교통사고 우려도 계속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이달 중 2400여 세대의 추가 입주가 예정돼 있어 향후 심각한 교통 문제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시는 경찰서와 협력해 고산지구 진입 도로 구간에 대한 개선 작업에 나섰다. 송산로·문충로 통행량 조사를 바탕으로 신호체계 변경, 상·하행 차선 수 조정 등 다각도의 논의 끝에 도로 폭을 조정(축소)해 차선 수를 늘리는 방안으로 해결책을 모색했다.


시는 우선 차로 폭과 교통섬 크기를 축소해 현행 왕복 8차선 도로를 왕복 9차선으로 늘렸다. 늘어난 차선은 고산지구 문충로 방면 좌회전 차로로 배정, 좌회전 차로를 1개 추가했다. 이를 통해 동일 시간 송산로를 통한 고산지구 문충로 방면 좌회전 통행량을 2배 증가시킬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조치로 고산지구 남쪽 복합문화융합단지 임시도로 조기 개통과 더불어 송산로를 통해 고산지구로 진입하는 차량의 교통 체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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