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재난·재해 발생시 현장에서 응급의료 대응을 위한 교육훈련을 22일과 24일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부천시 소속 신속대응반 3개 반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응급의료지원센터 재난의료관리자의 지도로 △재난의료대응체계의 이해 △현장 상황 확인 및 연계 △분류·처치·이송 등 이론 강의 및 '고층빌딩 화재' 가정 도상훈련 등을 실시했다.
화재발생 시나리오에 따라 선착대의 출동 요청을 받은 후 현장 도착, 구급상황 인수 및 환자 분류, 처치, 이송 과정, 사상자현황 집계, 최종브리핑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환자 분류 및 이송을 심도있게 다뤄 생존가능성 높은 사상자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연습하고, 사상자 현황이 정확히 집계되도록 훈련하여 직원들의 집중도와 역량을 높였다.
훈련 이후에는 훈련 전 과정에 대한 점검 및 평가로 신속대응반의 현장응급의료소 운영에 대한 평시 대응 체계를 다지는 발판을 마련했다.
보건소 신속대응반은 평소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비상 핫라인 등 재난대응자원을 점검하고 교육·훈련을 실시하며, 출동체계를 유지하다가 다수사상자 발생 시 현장에 출동해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하게 된다.
조용익 시장은 "재난발생 상황에 따른 대응 능력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