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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 벤츠 계속 타" 강용석 저격에 조민 반격


입력 2023.06.02 15:13 수정 2023.06.02 15:15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강용석 변호사로부터 "외제 차를 날마다 바꿔가며 타는 게 적절한지 모르겠다"라는 내용의 비판을 받았다. 최근 조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외제차를 운전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유튜브 '쪼민 minchobae'

강 변호사는 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취재진에게 "저희 사건(재판)에서는 '외제차 한 번도 몰아본 적 없다'고 증언한 바 있는데 조 씨가 요새 피아트, 벤츠 외제차를 계속 탄다"고 말했다.


이어 "외제차라는 게 날마다 바꿔가면서 탈 정도로 쉽게 운전할 수 있는 차가 아니다. 남의 차라고 하면서 이 차 저 차 바꿔 타는 게 적절한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에 조 씨는 즉각 반박했다.


조 씨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용석 변호사가 선고를 앞두고 마치 제가 위증한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며 입장문을 올렸다.


조 씨는 "저는 법정에서 '의전원 졸업할 때까지 한 번도 외제차를 몬 적이 없다' '당시 학생일 뿐이었는데 공부는 안 하면서 부모 돈으로 스포츠카를 몰고 다닌다는 인식을 심어 힘들었다' '계속 2013년형 파란색 아반떼를 운전하다가 사회적으로 알려져 최근 차를 바꿨다'라고 증언했다"며 "더 이상의 설명은 불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지난 2019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주차된 포르쉐 차량 사진을 공개하며 '조 씨가 빨간색 스포츠카를 타고 다닌다'는 허위사실을 언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달 징역 1년을 구형받았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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