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8일부터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1회차 훈련 산업통상자원부·광주광역시 등 30개 기관 주관…풍수해·인파사고 등 훈련 실시

5월 17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대한송유관공사 경남지사 마산 저유소에서 2023 재난 대응 안전 한국훈련 시범훈련이 진행되고 있다.ⓒ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오는 8일 경기 화성시,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훈련을 시작으로 16일까지 30개 기관 주관으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1회차 훈련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작년까지 총 2주간 참여기관 전체가 집중 훈련을 실시하다 올해는 2주씩 3차례에 걸쳐서 한다. 각 기관은 3차례 중 1차례 훈련에 참여하게 된다. 1회차는 풍수해, 도로터널 사고 등에 초점을 맞추며 2회차(8월 28일∼9월 8일)는 지진이나 가축 질병, 3회차(10월 23일∼11월 3일)는 화재 등에 대비한 훈련을 중점적으로 한다.

1회차 훈련은 산업통상자원부, 광주광역시, 부산항만공사 등 30개 기관이 주관하고 260여개 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하며 풍수해, 도로터널 사고, 경기장과 공연장 사고 등 최근 위험이 가중되거나 자주 발생하는 재난유형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인천시와 인천 중구, 공항철도, 신공항하이웨이 등은 해무에 의한 도로터널 사고와 도시철도 사고에 대응하는 훈련을 실시한다. 광주시와 광주 동구 등은 공연장 안전사고와 다중 밀집 인파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부산 영도구와 부산항만공사 등은 풍수해로 인한 터미널 화재, 선박 충돌과 해양오염 사고를 가정하여 훈련한다.

행안부는 기관별 훈련 평가 후 우수·보통·미흡 기관을 선정하여 평가등급과 세부 평가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