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 부족·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운 농가 찾아
농촌진흥청 직원들이 농촌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었다.
8일 농진청 직원 25명은 전북 완주군 화산면에 있는 양파 재배지(2640㎡)를 찾아 수확, 망 포장, 운반 작업에 일손을 보탰다. 또 주변 영농 폐기물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도 펼쳤다.
이번 일손 돕기는 지난 5월 말 내린 비로 재배지 일부에 물이 차 피해를 본 화산면 지역의 양파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달 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기관 단위의 일손 돕기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폭우, 태풍 등으로 피해를 본 농작물 및 시설의 복구 지원을 위해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이 협력해 인력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김지성 농진청 재해대응과장은 “인력지원이 필요한 시기나 농작물 생육상황을 고려해 농촌 지역 일손 돕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