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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과 선관위 찾아간 장예찬 "아빠찬스는 제2의 조국·조민 사태"


입력 2023.06.09 00:15 수정 2023.06.09 00:15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특혜채용 사태에 청년들 나섰다

청사 입구서 이력서 찢으며 항의

장예찬 "조민이 의사하는 것과

뭣이 다르냐…엄벌을 촉구한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8일 오후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 간부들의 자녀 특혜 채용을 규탄하고 있다. ⓒ뉴시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8일 당 청년들과 함께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이 잇따라 불거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찾아 "선관위의 불공정 채용 사태는 제2의 조국·조민 사태"라 비판했다. 이들은 불공정 채용 관련자 엄중 처벌과 감사원 감사 즉각 수용 등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는 이날 오후 선관위 과천 청사를 항의 방문했다. 장 최고위원을 비롯해 각 시도당 청년위원장들이 함께했다. 서민 교수와 배승희 변호사, 시민단체가 함께했다.


청년들은 이력서를 찢는 퍼포먼스를 준비한 후, 선관위 내부로 들어가 책임자에게 '중앙선관위 정상화 촉구 성명서'를 전달했다.


장 최고위원은 규탄사에서 "선관위의 불공정 채용 사태는 제2의 조국·조민 사태"라며 "사무총장이 사퇴했다고 해서 불공정하게 채용된 자녀를 그대로 둔다면 조국 전 장관이 사퇴했다고 조민이 의사하는 것과 뭐가 다르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사회에 공정성이 남아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선관위원 전원 사퇴와 이 책임을 방기한 노태악 위원장 사퇴, 불공정하게 채용된 관련자 모두의 엄벌을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관위원 전원 사퇴와 관련자 처벌, 감사원 감사를 적극 수용하기 전까지 우리 청년들과 시민단체는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선관위 개혁을 위해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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