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 당초 6월11일 구속기한 만료…檢, 기간 한 차례 연장
검찰, 강력범죄수사부 소속 3개 검사실로 전담수사팀 꾸려 조사 진행中
구속기한 만료되는 21일 전 보강수사 완료, 정유정 기소 방침
또래 여성을 살해한 정유정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검찰이 정씨의 구속기간을 연장하고 심리분석관을 투입하는 등 보강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14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부산지검은 지난 11일 자로 만료 예정이던 정씨의 구속 기한을 오는 21일까지로 한 차례 더 연장하고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2일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강력범죄수사부 소속 3개 검사실로 전담수사팀을 꾸려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씨의 정확한 범행동기를 밝히기 위해 대검찰청 심리분석관을 투입해 조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에서 조사한 정유정의 사이코패스 지수는 연쇄살인범 강호순(27점)보다 높은 28점대였다.
검찰은 구속 기한이 만료되는 오는 21일 전에 보강수사를 완료하고 정씨를 기소한다는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 "다방면으로 할 수 있는 수사는 최대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