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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국토교통부와 광역콜버스 시범사업 협약 체결


입력 2023.06.15 05:49 수정 2023.06.15 07:44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신현동 일원에서 서울 양재역까지 급행으로 운행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왼쪽)과 방세환 광주시장.ⓒ광주시

방세환 광주시장은 14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추진하는 ‘광역콜버스 시범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 수요가 늘고 광역노선의 입석금지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광주시의 경우 관내 인구 밀집 지역에서의 광역교통 공급 부족 민원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광주시는 지난 1월, 국토교통부‧경기도‧한국교통연구원이 공모한 ‘대도시권 수요응답형 광역 모빌리티 서비스 실용화 기술개발’에 참여해 제안서 발표 및 심의를 거쳐 2월 최종 선정(광주시 포함 도내 6개 지자체)된 바 있다.


사업내용은 오포권역의 광역 대중교통 수요 대응을 목적으로 신규 개발된 광역 수요응답형 서비스 모델을 통해 광역버스노선의 탑승 실패가 빈번히 발생하는 신현동 일원에서 서울 양재역까지 급행으로 운행하는 사항이다. 개통 후 18개월의 시범사업 초기 단계에서는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실시간 호출을 포함한 유연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목할 점은 본 시범사업이 3기 신도시(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지구)를 주요 대상으로 하는 사업임을 감안했을 때 최종 사업선정 대상지 중 광주시가 유일한 ‘광역교통개선대책 미수립지구’라는 점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은 광주시의 광역 대중교통난 개선을 위한 서비스 도입의 필요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본 사업추진으로 출근시간대 광역노선의 탑승 실패, 장시간 대기, 철도역 부재 등 신현동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불편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시민의 대중교통 편익 증진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행정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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