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학교 인문도시 지원사업단(사업단장 최에스더 교수)은 우리글진흥원 이가령 교수를 초청해 '우아한 노년을 위한 품격 있는 대화법' 강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지난달 31일 의정부시 녹양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이가령 교수는 "우리나라가 잘 살게 된 것은 이 자리에 계신 어르신들이 힘들게 노력해주신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 교수는 사회적으로 어르신을 존중하는 분위기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존중과 긍정의 대화가 가진 힘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교수는 현대 사회에 맞는 존칭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상대를 높여주는 호칭을 사용할 때 관계가 더욱 부드러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정적인 말이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제한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긍정적인 표현으로의 전환을 통해 더 행복한 일상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어르신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한 수강생은 "존중과 긍정적인 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선생님'이라는 존칭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른 수강생도 "우리가 살아온 시간들이 존중받아야 한다는 교수님의 말씀에 큰 위로를 받았다"며 강연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강연은 신한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으로 시행하는 인문도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행사다.
신한대학교는 의정부시를 문화와 인문이 공존하는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시민들의 인문 소양 강화와 지역 정체성 확립, 행복한 공동체 형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한대학교는 앞으로 의정부시와 협력해 인문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 브랜드를 구축하고, 민·관·학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인문 자산을 발굴하며 시민들과 학술 활동의 성과를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