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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일(수) 오늘, 서울시] 가리봉동 일대, 39층 1179세대 주거단지로


입력 2023.06.21 09:55 수정 2023.06.21 10:23        박찬제 기자 (pcjay@dailian.co.kr)

직주근접 배후 주거단지 새 단장…도시철도 7호선 통과, 상부 공공보행통로

고립가구 실태 조사…주택관리공단과 지원 방안 모색

2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어린이가 꿈꾸는 세상' 특별 프로그램 진행

서울시 구로구 가리봉동 87-177 일대의 신속통합기획안 종합구상도.ⓒ서울시 제공
1. 서울시, 구로구 가리봉동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시가 노후화된 밀집지역인 구로구 가리봉동 87-177 일대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 일대는 4만552㎡ 규모의 최고 39층 내외, 1179세대 주거단지로 거듭난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곳 일대는 2003년 대한민국 수출산업단지 1호인 구로공단의 배후지로 뉴타운지구로 지정됐으나, 10년 간 재개발사업이 표류해 2014년에는 뉴타운지구가 해제됐다. 이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됐다.


도시재생사업에도 불구하고 지역은 노후화와 슬럼화가 됐고 자연스럽게 주거환경도 열악해졌다. 시는 이번 신통기획을 확정함에 따라 'G밸리 거점지역으로 도약하는 주거단지'라는 목표를 세우고 직주근접 배후 주거단지로 이곳 일대를 새 단장할 방침이다.


대상지를 가로지르는 도시철도(7호선) 통과 구간 상부에는 통경축과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해 구로디지털단지와 가산디지털단지를 잇는 열린 단지로 짓는다. 또 학교 일조 영향 등 높이 규제를 적용받는 부분 외에는 최고 39층 내외까지 층수를 유연하게 계획해 다양한 높이의 주동 계획을 통해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방침이다.


시는 절차를 간소화한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되면서 연내 정비계획 결정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2. 서울시복지재단-주택관리공단 '맞손'


서울시복지재단은 고독사 위험이 높은 임대아파트 거주 고립가구의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주택관리공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서에는 ▲서울시 내 임대아파트 단지 내 고립가구 실태 조사 연구 협력 ▲주택관리공단 임직원 대상 고독사 예방 및 고립가구 이해 교육 및 자문 협력 ▲서울시 내 임대아파트 단지 내 고립가구 발굴·지원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올해 중으로 서울시 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운영하는 영구임대아파트단지 16곳 중 현재 주택관리공단 소속 주거복지사가 배치된 13곳을 대상으로 고립가구 실태를 함께 조사하고 분석해 지원방안을 모색한다.


재단은 아울러 주택관리공단 임직원을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고립가구 이해 교육도 할 방침이다.


3. '책읽는 서울광장', 어린이 위한 특별 프로그램 마련


서울도서관 ‘책읽는 서울광장’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어린이가 꿈꾸는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강연이 함께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특별 프로그램은 오후 2시 30분부터 3시까지 어린이합창단 ‘싱잉엔젤스(Singing Angels)’가 함께하는 합창 공연을 필두로 본격 시작한다. 싱잉엔젤스는 ‘나의 꿈을 노래해’, ‘꿈을 꾸는 어린이’ 등 ‘꿈’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3시 15분부터 3시 45분까지는 동화구연가 앤 선생님(동화콘텐츠문화원장 우희정)과 함께하는 동화구연을 진행한다. ‘요술할머니의 집나간 방울신발’, ‘요술할머니와 고양이’가 주제다.


끝으로 4시부터 5시까지는 육아박사 김수연이 '육아에는 정답이 있다'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할 방침이다. 원래 지난달 28일 예정됐었으나 우천으로 취소된 강연을 순연했다.


강연은 현장에서 질문지를 배부하여 질문을 받고, 김수연 박사의 답변을 받는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도서관 누리집(https://lib.seoul.go.kr/)의 신청·소식→ 프로그램신청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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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제 기자 (pcja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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