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 몰리는 홍대 지역 3곳에…인파밀집 분석시스템 시범 적용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인파가 몰리는 홍대 지역 3곳에 인파밀집 분석시스템을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CCTV로 현장의 인파 정보를 수집·분석한 결과를 마포구 CCTV 통합관제센터와 현장 전광판에 즉시 표출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시스템이다.
밀집도 분석 결과에 따라 주의, 경계, 심각 단계로 구분해 시각적으로 알리고 단계에 따라 위험 정도를 알리는 음성경보도 내보낸다.
구는 또한 24시간 상시 운영하는 마포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 밀집도를 실시간 전송해 사건·사고 발생 우려가 있을 때 더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통합관제센터 서버에 누적된 밀집 통계자료를 스스로 심층학습(딥러닝) 하도록 설계돼 홍대 지역에 특화된 인파 관리데이터를 도출할 수 있다.
구는 연중 상시로 인파가 몰리는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사거리(홍익로6길 30), 홍대관광특구 내 홍통거리 골목길(홍익로3길 36), 홍대 클럽거리(와우산로 70)에 인파밀집분석시스템을 우선 적용하고, 수집된 고유정보를 활용해 연중 인파 안전관리를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