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생물학 기반 단백질 신약을 연구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인 ㈜리신바이오(대표 박병묵)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으로부터 ‘성장공유형자금’ 투자를 유치(투자금액 비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중진공의 ‘성장공유형 자금’은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보유한 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주)리신바이오 박병묵 대표는 "현재 파이프라인별 효능 및 안정성을 확인한 리드물질을 확보한 단계로서 이번 중진공 성장공유형 자금 투자 유치를 통해 내년 2건 이상의 전임상 시험을 차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0년 10월 설립된 (주)리신바이오는 높은 수준의 분자생물학적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사용되어 오던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슈퍼박테리아 처치용 신규 항생물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세균에만 특이적으로 감염이 된다고 알려진 바이러스인 박테리오파지가 갖고 있는 엔도라이신(endolysin) 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플랫폼 기술을 개발 중이며 대표적으로 위장내 문제가 되는 병원성 세균을 처치할 수 있는 경구복용이 가능한 약물전달시스템(DDS: Drug Delivery System)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작년 12월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원장 김장성)의 패밀리 기업으로 지정된 (주)리신바이오는 올해 상반기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혁신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IBK창공에 대전 3기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