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 신한대학교가 의정부시 탄소중립 지원센터로 지정되는 등 기후위기 적응대책 및 에너지 정책 수립에 기여할 전망이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 지원을 위해 신한대학교를 ‘의정부시 탄소중립 지원센터’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의정부시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지정하기 위한 공모를 실시, 지난달 센터 지정을 위한 심사위원회의 심의와 서면·현장 심사를 거쳐 신한대를 최종 선정했다. 지정기간은 3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 6개월이다.
앞서 시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자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지정할 계획을 수립했다.
향후 ‘의정부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사업비가 확보되면 △탄소중립 기본계획과 기후위기 적응대책의 수립 및 시행 지원 △에너지 전환 촉진 지원 및 전환모델 개발과 확산 △탄소중립 참여 및 인식 제고 방안 발굴과 지원 등 2050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역할을 맡게 된다.
김보경 의정부시 기후에너지과장은 “의정부시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의정부시 맞춤형 탄소중립·녹색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기관으로 시민, 지역 단체, 교육기관 등과 협력해 탄소중립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이것으로 2050 탄소중립을 향한 또 하나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한대학교 관계자는 "신한대학교가 의정부시 탄소중립 지원센터로 지정돼 매우 기쁘다"며"앞으로 의정부시와 협력해 보다 실질적인 탄소 중립 계획과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