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는 6일 태국 방콕 센타라 그랜드 호텔에서 재태국 한인 물류인과 태국 수출입기업 등을 초청해 ‘평택항 태국 방콕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평택-태국간 컨테이너 항로 활성화 및 동남아 물동량 확대를 위해 계획됐으며, 태국 현지 해운물류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 운영현황과 경쟁력을, 한진평택컨테이너터미널은 평택항 부두운영 서비스를 각각 발표하고 참석자에게 항만을 다각적으로 소개했다.
현재 평택-태국간 컨테이너 운영항로는 2개 항로다.
장금상선과 흥아라인이 운영하는 BTS(인천-평택-부산-호치민-방콕-람차방-호치민)와 남성해운과 동진상선, 장금상선이 운영하는 NTX(평택-광양-부산-호치민-람차방-방콕-람차방-호치민-인천-평택)가 있다. 두 항로 모두 개설이래 물동량이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태국 포트세일즈가 평택과 동남아 물동량 증대의 긍정적인 신호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화물유치 인센티브, 중소수출기업 글로벌 점프업 인센티브 등 평택항 이용 선화주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창호 한진평택컨테이너터미널 대표이사는 “평택항 성장을 위해, 동남아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평택항 이용고객에게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평택항 이용을 통한 경기도 중소수출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이 기대된다”며 “평택항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