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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지하철 중단으로 발 묶인 시민들…행정력이 연결했다


입력 2023.07.12 15:19 수정 2023.07.12 15:19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안산시, 오이도역 ~ 상록수역 상행구간 단전으로 묶인 시민들 전세버스 투입해 해결

안산시재난대책본부 전세버스 8대 신속 투입, 퇴근길 시민 460여 명 이송

지하철이 중단된 상황에서 안산시가 발빠르게 전세버스를 투입해 시민들의 발 역할을 담당했다. ⓒ안산시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1일, 퇴근시간 대 지하철 4호선 운행이 일시 중단된 상황에서 신속하게 비상수송으로 전세버스 8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지난 11일 오후 5시 53분경 시흥시 오이도역과 안산시 상록수역 상행구간에 차량 전기공급 장치 장애로 인해 지하철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됐다.


이에 안산시재난대책본부는 신속하게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현장인력을 급파하고, 전세버스 8대(45인승 7대, 25인승 1대)를 긴급 투입해 비상수송을 지원했다.


이날 시는 경찰, 소방, 코레일과 합동으로 비상상황에 대처해 전동차 운행이 재개된 오후 7시 43분경까지 약 2시간 가량 8대의 버스로 한대앞역에서 산본역까지 약 460여 명의 시민들을 안전하게 이송했다.


수송버스를 이용한 한 시민은 “비오는 퇴근길에 갑작스러운 지하철 운행정지로 발을 동동 굴렀는데 안산시에서 빠르게 준비해 준 버스를 타고 목적지까지 편안하게 갈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엄지를 들어보였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사건은 관련 기관들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큰 혼란 없이 상황이 잘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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