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야영장을 떠난 잼버리 대원 410여 명이 고양시에 머물며 남은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이동환 시장은 9일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이 고양시를 찾아온 손님이라는 생각으로 정성껏 지원하겠다"며 "세계 각국에서 고양시를 찾아 온 청소년들이 한국에서의 시간을 좋은 기억으로 마무리하고,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돕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시장은 "안전은 과하다고 해서 절대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며 “숙소, 식사, 이동 등 모든 행정의 과정에서 안전을 1순위로 고려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앞서 8일 오후 이 시장은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의 숙소로 사용될 연수원 시설을 찾아 스카우트 대원들을 맞이하고 현장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잼버리 체류대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총 6개 반으로 구성된 '고양시 잼버리 종합지원대책 TF'를 꾸리고 잼버리 대원들을 맞을 준비를 했다.
대원들은 12일까지 관내 3개 시설에 머무르며 한국 전통 놀이, 클래식 공연, 환영음악회, 조선왕릉 답사, 원마운트 워터파크, K-팝 콘서트 등 현장체험 등 문화프로그램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