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밤부터 비 그쳐…충청 내일 새벽, 수도권·강원 내일 오후까지
앞으로 강원영동에 최대 250㎜ 이상, 수도권에 최대 150㎜, 충청과 경북북부에 최대 100㎜ 이상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됐다.
10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강원영동과 경남 곳곳에 전날부터 누적 300㎜ 이상 등 전날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으며 현재도 제주와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풍우가 쏟아지고 있다. 현재 강원영동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30~60㎜, 다른 지역엔 시간당 10~30㎜씩 비가 내리고 있으며 동해안과 내륙 일부에 최대순간풍속 30㎧(시속 108㎞) 내외 강풍이 불고 있다.
남부지방은 이날 밤부터 비가 점차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은 11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은 11일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는데 수도권 중 경기북서부에는 12일 새벽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또한 경기북서부를 제외한 수도권에 11일 저녁과 12일 새벽 사이 빗방울이 좀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앞으로 강원영동에 80~150㎜, 많게는 250㎜ 이상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했다. 강원영서·수도권·서해5도에는 50~150㎜, 충청·경북북부에는 30~80㎜(많은 곳 100㎜ 이상), 전북·대구·경북남부·울릉도·독도에는 20~60㎜, 전남북부에는 5~20㎜, 부산·울산·경남에는 5~30㎜ 추가 강수가 전망됐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강원영동에 시간당 강수량이 30~60㎜, 최대 80㎜ 이상으로 비가 쏟아질 때가 있겠다"라면서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 전북, 경북 등 곳곳에는 시간당 30㎜ 내외 호우가 예상되니 대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바람의 경우 11일까지 전남동부해안과 경상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이 시속 145㎞(40㎧) 내외의 강풍이 불겠다. 강원영동·경상내륙·호남(전남동부남해안 제외)·충남서해안·제주는 최대순간풍속이 시속 90~125㎞(25~35㎧), 인천·경기서해안·경기남부내륙·강원영서·충청내륙은 시속 70~110㎞(20~30㎧), 서울과 경기북부내륙은 시속 55~90㎞(15~25㎧)에 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