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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하와이 산불…정부 "국민 인명피해 無"


입력 2023.08.12 12:16 수정 2023.08.12 12:16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우리 국민 피해 상황 지속 파악"

여권 소실 국민에 긴급여권 발급

미국 하와이 마우이의 호키오키오 플레이스와 라하이나 사이 도로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정부는 "12일 오전 10시까지 접수되거나 파악된 우리 국민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우리 국민 피해 상황을 지속 파악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당초 9건(24명)의 연락두절 신고가 있었지만 모두 소재가 확인됐다. 다만 화재로 인한 통신 두절로 정확한 현황 파악은 어려운 상황이다. 현지 교민 수는 500명 이상, 여행객은 수백 명으로 추정된다.


외교부에 따르면, 마우이 공항은 정상 운영 중이며 현지 영사 2명이 공항 및 임시대피소 등에서 우리 국민 및 동포에 대한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여권이 소실된 한국 여행객에 대해선 긴급 여권 발급도 이뤄졌다.


마우이에서는 지난 8일 섬 중부 쿨라 지역에서 산불이 처음 신고된 이후 라하이나 등에서 추가 산불이 발생해 수십 명이 사망하고 1000여명이 실종된 상태다. 이재민은 1만10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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